모아타운 시범사업지 1호 번동 모아타운의 현재 진행 현황은?
모아타운 수시 공모 방식이 7월 31일 종료되었고, 주민 갈등과 투기를 막기 위한 주민제안 방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모아타운 사업이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주민제안 방식으로 바뀌면서, 더 이상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진행된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의 상황은 어떨까요?
모아타운 시범지 중, 제 1호 번동 모아타운의 현재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네이버 부동산에 나와있는 빌라와 단독, 다가구 매물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모아타운 시범사업지 번동 모아타운 진행 현황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은 총 5개 구역으로 되어 있고, 코오롱글로벌에서 시공을 맡아 35층 13개동으로 1,242세대의 ‘코오롱 하늘채’가 됩니다. 현재는 이주 중이고, 25년 철거예정입니다.
- 2022.4 : 모아타운 제 1호 시범사업지 선정
- 2022.10 : 조합원 분양 신청
- 2023.7.31 : 사업시행계획인가(관리계획 수립부터 사업시행인가까지 약 1년 2개월 소요)
- 2023. 하반기~2024 : 이주 및 철거
- 2026.7 : 준공 예정
모아타운 시범사업지 번동 모아타운 길 건너편에 번동 6~11구역도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진행된다면 이 일대가 ‘코오롱 하늘채’ 마을이 될 것 같습니다.
우이천이 바로 앞에 있고, 오패산과 ‘북서울 꿈의 숲’과도 가까워서 자연친화적인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교통 편리성은 떨어지긴 합니다. 4호선 수유역이 있지만 도보로는 약20분 정도 걸려서, 도보로 이용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2. 번동 모아타운 분양가
- 번동 1구역 모아주택 : 세대수 146세대(임대 30세대, 손실보상 3세대 포함)
- 번동 2구역 모아주택 : 세대수 254세대(임대 51세대, 손실보상 7 세대 포함)
- 번동 3구역 모아주택; 세대수 226세대(임대 46세대, 손실보상 12세대 포함)
- 번동 4구역 모아주택 : 세대수 318세대(임대64세대, 손실보상 8세대 포함)
- 번동 5구역 모아주택 : 세대수 298세대(임대 92세대, 손실보상 8세대 포함)
3. 번동 모아타운 세입자 보상대책
모아타운 시범사업지 제 1호인 강북구 번동 429-114 일대는 ‘서울시, 모아타운·모아주택 8개소 통합심의’에서 사업시행변경안이 통과되어, 임대주택 비율 완화로 세입자 손실보상 대책이 마련되었습니다.
임대주택 38세대를 줄여서 일반분양으로 전환하고, 세입자 844명 중에서 487명은 약 72억원의 손실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입자의 조건은 조합설립인가일 3개월 전부터 거주해 온 주거 세입자입니다.
번동 모아타운과 면목동 모아타운 등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는 정부가 적극 지원하여 사업절차를 대폭 간소화 하고, 사업성을 높여서 정비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모아타운 선정은 되었지만 진행되지 않은 사업지는 건축비 인상과 추가분담금 등 더 이상의 진행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입니다.
4. 번동 모아타운 네이버 부동산 매물
모아타운 시범사업지 1호인 번동 모아타운은 현재 이주가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데, 아직도 네이버 부동산에 매매 매물이 올라와 있습니
24년 9월 5일 시점에 네이버에 올라온 번동 모아타운 내에, 빌라 매물은 가격대가 4억 ~5억9천인 매물이 4개 있고, 단독 및 다가구 매물은 가격대가 8억7천 ~ 12억인 매물이 4개 있어서, 거래 가능항 매물이 8개 있습니다.
단독 및 다가구 매물은 부담스럽고, 빌라 4개 매물은 각 매물에 대한 사업성 분석 후, 무주택라면 지금이라도 매수하는 것 좋은 지 생각해보겠습니다.